채권과 주식의 차이와 채권의 종류 3분 만에 알아보자

채권과 주식은 아주 중요한 투자 상품입니다. 주식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지만 채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채권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채권과 주식의 차이와 함께 채권의 종류에 대해 3분 만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

채권과 주식은 재테크에 있어서 중요한 투자 상품이지만, 그 구조와 기능은 매우 상이합니다.

소유권과 채무관계

채권은 정부, 기업 또는 기타 기관이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발행하는 일종의 어음으로 '빌린 돈'의 개념과 같습니다. 따라서, 채권을 구매하면, 그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해야 되며,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해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은 단순히 돈을 빌린 증서이기 때문에 채권 보유자는 발행자에 대해 돈을 빌려 준 채권자의 지위만 있지 회사의 소유권과는 무관합니다.

반면, 주식은 기업의 소유를 의미합니다. 주식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증권으로 해당 주식을 매수하면 그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게 되며, 주주가 됩니다. 주주는 기업의 이익에 따라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회사의 경영에 대한 의사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익과 리스크

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입니다. 정해진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 수익 예측이 가능합니다. 투자자는 만기 시 채권 투자금에 대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발행자가 파산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못 받을 위험이 있지만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처입니다.

주식은 기업의 가치가 성장하고 이익이 증가할 경우 주가가 올라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가격은 시장 상황, 기업의 실적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으며 변동폭도 크기 때문에 리스크도 높다 할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주로 은퇴자나 자산 보호를 중시하는 투자자가 선호하는 투자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주식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장기적인 자본 성장과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가 선호하는 상품입니다.

 

만기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채권은 만기가 존재합니다. 만기는 10년, 20년, 30년 및 영구채와 같이 만기가 긴 상품도 있고 1년과 같이 만기가 짧은 채권도 있습니다.

주식은 만기가 없는 상품입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은 투자자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즉, 주식은 언제든지 매수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채권과 주식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채권	주식
발행자	정부, 지자체, 특수법인, 주식회사	주식회사
증권소유자 지위	채권자	주주
경영권 참가 여부	없음	있음
소유시 권리	- 회사정리절차 등에서 채권단에 참여 - 확정부이자 수취 - 주식에 우선한 재산분배권	- 의결권 - 배당금 수취 - 잔여재산분배권(채권보다 우선순위 낮음)
증권의 존속 기간	영구채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한부 증권	영구증권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분류방법이 있으며, 분류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의 채권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채권의 분류방법에 따른 채권의 종류 중 오늘은 발행주채에 따라 분류한 채권의 종류에 대해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 발행주체: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해, 회사채
• 이자지급방법: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단리채, 거치채
• 모집방법: 사모채, 공모채
• 상환기간: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 원금상환방법: 만기상환채, 분할상환채
• 보증유무: 보증채, 무보증채
• 발행가액: 액면발행채, 할인발행채, 할증발행채
• 표시통화: 원화표시채, 외화표시채

 

국채

국채는 중앙정부가 공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대표적인 국채로는 국민주택채권, 양곡증권,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 등이 있으며, 정부가 원리금에 대한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가장 높은 채권입니다. 하지만, 안정성이 높은 만큼 수익률은 높지 않습니다.

지방채

지방자치단체가 각 시, 도의 특수목적을 위해 발행한 채권입니다. 국채만큼의 안정성은 높지 않지만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채권인만큼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수채

특수채는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대표적인 특수채의 예로는 한국전력공사채권, 서울지하철공사채권, 한국전기통신공사채권, 가스공사채권 등이 있습니다. 공기업인 공사에서 발행한 채권인만큼 국채, 지방채와 같이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채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금융채의 발행은 특정한 금융기관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로 이용됩니다. 대표적인 금융채로는 산업금융채권(한국산업은행), 주택금융채권(한국주택은행) 등이 있습니다.

회사채

회사채는 일반적으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채권으로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채권자는 주식회사의 주주들의 배당보다 우선하여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업이 파산할 경우 우선적으로 기업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채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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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과 채권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고, 채권의 발행주체에 따른 채권의 종류에 대해 대략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자지급방법 및 원금상환방법 등 다양한 채권의 분류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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